컨테이너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는 원인은 크게 두가지 입니다.
1. 천장에 어느 한부분이 찍혀 있을 때.
천장의 찍힘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컨테이너끼리 부딪혀서 생긴 찍힘 같은 경우는 천장이 파도를 친다고 표현합니다.
울퉁불퉁한 형태를 띄는 경우가 있는데 , 이 경우는 천장의 수평을 잡아줘야 합니다. -> 대공사가 됩니다.
2) 컨테이너를 배에 선적할 때 배 위에서 컨테이너를 고정시키는 작업자들이 컨테이너끼리 고정하는 장비를
위에서 밑으로 던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천장의 찍힘 현상이 발생하는데 상태가 경미하기 때문에
이 경우는 실리콘으로 파인 부분만 메워서 보수해 주면 됩니다.
3) 컨테이너를 뜨고 내리는 장비를 보통 칼마 (KALMAR)라고 합니다. - 장비회사 이름.
칼마 운전하시는 분이 2단 이상에 있는 컨테이너를 들고 내릴 때 밑에서 위가 안 보이기 때문에 컨테이너의
구석 콘 부분의 구멍을 한번에 맞추지 못합니다.
이 경우 컨테이너 콘을 찍는 칼마의 뾰족한 부분이 콘의 옆 부분을 찍게 됨으로써 그 부분의 파손이 생깁니다.
이러한 경우에 그 파손 부위들로 물이 고입니다.
물이 고였다 말랐다를 반복하다가 보면, 그 부분에 녹이 발생하게 되고 그 녹으로 철판이 부식이 진행되면
나중에 한두 방울씩 물이 컨테이너 내부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럴 때는 아래의 사진처럼 실리콘을 발라서 추가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해주고 그 위에 수평을 잡아서 더이상
물이 고이지 않게 해야 합니다.
물만 고이지 않는다면 더이상 세지 않습니다.
컨테이너 천장에 부식이 있다고 해서 다 구멍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 뾰족한 검사 장비로 두둘겨서 그 부분에 크랙이
발생하는 지 검사 한 다음 크랙이 발생하지 않으면 정상 상태인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수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2. 겨울-> 봄 , 가을->겨울 이 올 때.
계절이 바뀔 때 , 내부의 온도와 외부의 온도가 맞지 않아 컨테이너 내부 천장에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이 생깁니다.
이를 "내부결로현상" 이라고 합니다.
어떤 분들은 컨테이너 10개중에 1개 혹은 2개만 결로현상이 나타나는데 그 컨테이너가 문제 있는 것이 아니냐? 며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정답은 NO 입니다.
특정 컨테이너만 결로현상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컨테이너 상태가 안 좋아서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결로 현상은 서두에도 말씀 드렸듯이 내,외부 온도 차이 때문에 생깁니다.
내부에 습기가 많은 경우 생깁니다.
해결방법은 :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이를 줄여주면 됩니다. -> 어떻게? 문을 열어두십시요.
컨테이너 내부 바닥을 크리닝 할 때 물로 청소를 하는데, 수리장에서 금방 나온 제품의 경우 물청소가 되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경우 물청소 후 바로 문을 닫아두면 컨테이너 바닥 ( PLY WOOD )가 습기를 먹고 있기 때문에 결로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